사진사의 매너란?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 역시 사진에 취미를 가진 사람으로써 고수는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나름대로 좋은 사진을 찍어보려 노력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이하의 글에 나오게 될 비판에 '당신이 우리의 고충을 몰라서 그래요' 류의 인신공격성 발언은 가능하면 피해주십사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서울시내의 한 궁궐에 근무하고 있는 보통 사람입니다. 딱히 잘난 것도 없고, 여러분 생각보다 좋은 대접 받으면서 일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교과서적인 발언일지라도) 저는 이 궁이 좋고, 나름대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지킨다는 데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소시민입니다. 출근부에 사인하러 갈 때마다 느끼는 그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무엇에 비견할 수 있을까요? 가족의 봄나들이와 비둘기를 쫓는 어린 아이의 천진함, 연인의 다정한 벌걸음이 모두 기쁘고 사랑스러운, 그런 궁궐에서 일한다는 것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얼마 전에 안내 투어를 나가다가 한 일행을 만났습니다. 으레 그렇듯, 주말을 이용하여 동호회에서라도 오셨는지, 열대여섯 되는 분들께서 출사를 나오셨더라구요. 자주 보는 일이라 별로 신경 쓰이진 않았습니다. 그저 즐겁게 관람예절을 지키며 사진 찍다 가시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설명하러 정전 쪽으로 올라가다가 참 어이없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한 여자분이 조정에서 포즈를 취하시는데, 그걸 찍으시려는지 한 남자 분이 훌쩍 품계석 위로 뛰어 '오르'시더라구요. 그거, 문화재입니다? 주변에 있는 다른 분들도 아무 말씀 않으시고, 모델 여자분은 방실방실 웃으시더군요.

순간 눈에서 불똥이 튀었습니다. "그쪽분 내려오세요!!" 들은 척도 안하시더군요. "내려 오세요!!" 좀더 소리 높여 고함을 질렀습니다. 다른 분들은 절 눈치 채셨는지 제 쪽을 보시는데, 사진 찍으시던 분은 다 찍고 나서야 풀쩍 뛰어내리시더라구요.

제 목소리 무지 크고 잘 울립니다. 다른 분들도 다 들으셨는데, 안 들릴 리가 없습니다. 사진...잘 찍으셨나 봅니다. 건성으로 제 쪽 한번 보시더니 사진 확인하시고 난리가 났습니다.

좋은 사진에 대한 열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마음먹고 사진 찍으러 나오셨는데 좋은 사진 남기고 싶으셨겠죠.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 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열 살짜리 꼬마애도 그 위에 올라타지는 않습니다. 설령 올라탔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은 소중한 문화재라고 설명해 주면 스스로들 미안해하며 조심스럽게 내려옵니다. 하지만 그 분은 아무리 잘 봐도 스물다섯은 훌쩍 넘기신 어른이었습니다. 궁궐에 온 이상 이곳이 사적이며, 자기가 어디에서 무얼 배경으로 사진 찍는지에 대한 의식 정도는 분명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관람 예절은 정말이지 개도국보다도 못한 수준입니다. 껌종이니 음료수 병이니 과자 포장지니 매일 수십 개씩 주워 나릅니다. 꽃 꺾어서 머리에 꽂고 자랑스레 나가십니다. 들어가지 마시오 표지판도 아랑곳없이 둘러 보느라 바쁘십니다. 개탄스러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어른들이 하는 일입니다.

물론 문화재 관리와 유지보수에 많은 관심을 가진 어르신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극히 일부분 어르신들의 이야깁니다. 특히나 사진 찍으러 오신 분들의 소행(?)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얼마 전에는, 공사중이며 현재 사무실로 쓰고 있는 건물에 자랑스럽게 올라가 친구를 부르는 관람객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_-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참 어이없고 웃깁니다. 정말 당연한 것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마음 써야 하는 겁니까? 문화재 보호 관리 이전의 문제입니다. 이건 공공 도덕과 시민 의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습니까? 제발, 별 것 아닌 작은 예절을 좀 지켜 주세요. '사진 찍는 사람들은 모두 관람예절을 몰라'라고 생각하지 않게 해 주세요. 재밌게 놀고 백 배 즐기고 동시에 잘 보고 오신 그곳을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이게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by chloe | 2007/06/05 01:33 | 끄적끄적 | 트랙백(6) | 핑백(1) | 덧글(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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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Filipa at 2007/06/05 03:08
지난 날, 벚꽃놀이랍시고 그곳에 굴러가서는 싸(사)가지고 온 샌드위치나 먹을까 했는데 관리요원들의 눈치와 압박을 받고선 투덜투덜했던 기억이 나서 참 아잉합니다(...)

...그래도 바로 나가서 시립미술관쪽으로 가서 먹었어요ㅠㅗㅠ
Commented by CIUS at 2007/06/05 09:48
철없는 어른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사진을 취미로 하지만 요즘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이미지가
날이 갈수록 안 좋아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군요 ;ㅁ;
Commented by 이그니시스 at 2007/06/05 10:19
.....최소한의 개념도 없는 건가;
그 출사나온 사람들.. 분명 후기에 '~~한 직원이 있었는데 기분 상했삼'이란 식으로 뒷담화를 썼을 거라 생각하니...;
Commented by 타이 at 2007/06/05 10:46
사진에대한 열정은 높이 살만하나..

주변사람과 사물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 열정도 추태가 되버린다는 사실을 왜..
모르실까요..;;

이글루 돌아다니다 공감가는 글을 읽어서 덧글 남깁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파란나비 at 2007/06/05 16:57
안타깝네요.
Commented by 블루 at 2007/06/05 16:59
예전에 능 꼭대기에 우르르 몰려가서 사진 찍고 내려오던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Commented by 루미넌스 at 2007/06/05 17:20
개념탑재 요망되는 사람들 참 많아요..ㅡ,.ㅡ 에혀..
Commented by iamsia at 2007/06/05 17:47
하아. 안타깝네요.
얼마전에 저런 분들 못지않는 분들의 뉴스를
연이어 접하기도 하고-_- ;;;; (먼산)
소중한 문화재를 좀더 아껴주었으면 합니다. T_T
Commented by ALBINO at 2007/06/05 17:51
말로 안돼면 맞아야 해요
Commented by 은현 at 2007/06/05 17:51
어른이 되면서(나이를 먹으면서)
금지 표지판 같은것을 보면
저런거 안 지켜도 되 라고 마음을 먹게 되던데..
반성하게 되는 군요
Commented by 耿君 at 2007/06/05 18:38
글만 봐도 울화가 치미네요;;;; 그런 분들을 보면 못 참는 성격이라...
글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지후 at 2007/06/05 19:01
저는 얼마전에 동물원에 갔었는데, 어른들이 곰과 원숭이에게 마구 간식거리를 던져주더군요.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요.
Commented by 디케이 at 2007/06/05 19:29
몇몇 사람들 때문에 사진찍는 취미를 숨기게 됩니다. 제발 철 좀 들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Commented by thiefm at 2007/06/05 21:31
이오공감을 보고 왔습니다^^;
저도 사진을 취미로 가지고 있다 보니 많이 찔리는 글이네요.;ㅁ;..
사진기를 들기전에 사람이 먼저 되어야 겠습니다.^^
Commented by sunny at 2007/06/05 21:35
저도 공감해요~
어렸을 땐, 나이만 먹으면 저절로 '어른'이 되는 줄 알았는데
그 '어른'된 나이가 되고 보니, 꼭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최소한 남에게 피해주는 일은 없어야겠어요.
좋은 곳에서, 자부심 갖고 열심히 일해주세요.
Commented by radiogirl at 2007/06/05 21:35
잘하셨어요. 어른이 되면 머라고 할까. 철은 들었지만 분명 권리를 누릴 부분이 아닌데 이것역시 권리라 생각하고 억지스럽게 행하곤 하는게 있는거 같습니다.
철이든 어른이 철없는 짓을 하는게 아이러니 하지만. 저역시도 그런부분이 있고 많은 어른분들이 그런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RocknCloud at 2007/06/05 21:43
사진기가 아깝습니다.
그런 강아지님들때문에 말입니다.
Commented by Wanderer at 2007/06/05 21:57
적어도 여기 와서 이 글을 관심있게 읽을 정도의 사람중에는 별로 없을 것이고,
있다 하더라도 비슷한 부류끼리 시시덕거릴 뿐일 것이고,
나머지 개차반이 반박을 하겠죠.

모광고에 "세상에 어쩌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용기 어쩌고~"하는 카피를 보고
그분이 직접 쓰신 건 아니겠지만, 어이가 없더구만요.
그걸 보고 덜 떨어진 인간들이 뙤약볕에 앉아서 힘겹게 노점상 하시는
노인분들에게 아무 말 없이 렌즈 들이밀고 사진 찍~! 찍은 다음 횡하니 가버리겠죠.

적어도 다른 곳에서나 표출되었을 것이
매스프로덕트와 광고와 이미지때문에 드러나는 순간이겠죠.
카메라가 아니라 총이고, chloe님께서 경찰이었다면
여지없이 당겼겠군요.

요즘들어 이래저래 어떤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Commented by 모기자 at 2007/06/05 22:57
공감타고 왔습니다 :)
// 요즘 정말 매너있는 사진사 분들 보기가 어려워요.. 이건 뭐 아무나 DSLR이고 SLR이고 들고다니는 세상이니;; 저도 취미겸 전공때문에 DSLR을 자주 들고 다니지만 저런짓은 생각도 못합니다.. 아이구..orz
Commented by 랜디 at 2007/06/05 22:59
매우 자주 뙤약볕 아래 고생하는 노인분들에게 렌즈 들이대고 찍는 사람입니다.

개차반 중 한 사람으로서 쓰신 글에는 십분 공감하고 갑니다.
Commented by FreeMan at 2007/06/05 23:10
이오공감에서 보고 들렀습니다.

저도 내공은 아주 부족하지만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고궁에도 혼자지만 사진찍으러 여러번 갔었고...

저런 눈살찌푸리게 하는 경우를 저도 간혹 봤지요.

사진이 취미라면 대부분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일 텐데..

기본이 안되어있다고 밖에 볼 수 없군요...

좋은 사진을 찍기전에 좋은 마음가짐/자세를 먼저 가져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Commented by ミルク at 2007/06/05 23:26
이오공감 타고 왔어요.
정말 우리나라의 관람객 수준은.. 한숨이 나오네요.
비단 고궁같은 사적지에서만이 아니예요.
사진찍지 말라고 해도 꼭 개념 내다버린 분들이 계시죠.
자신의 그런 행동이 아이들에게 안좋은 본보기임은 물론이고 다함께 즐길 '작품'도, '보호구역'도, 우리의 '문화'까지도 짓밟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7/06/05 23:48
저도 경복궁이나 창덕궁에 사진찍으러 가서 그런저런 모습들 많이 봤어요.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저도 어설프지만 사진찍는걸 좋아하는데, 지켜야할 것들을 지키지않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나요. 박물관에서 플래시 펑펑 터뜨려 사진찍는 사람들, 온전히 보존되어야할 유물들(특히 손대지말라고 써있음에도 불구하고)을 만져가며 사진찍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과연 일부라고 써야할까, 하고 갈등할만큼이었어요. 이오공감에서 보고 추천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Commented by --G-- at 2007/06/06 00:05
찍사 모델일을 종종 하면서 참 사진사에 대해 악감정을 많이 갖게 됩니다.
특히 위에 쓰신 글은 정말 공감이에요.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개념없는; 행동을 참 많이들 하시죠-_-
(찍히면서 당황스럽답니다.)
Commented by 이상한앨리스 at 2007/06/06 00:31
이오 공감보고 왔어요. ^^
저도 사진을 좋아라해서 얼마전에 꽃밭찍으러 갈일이 있어 갔는데 들어가지 말아야 할 꽃밭인데 꽃밭 중간에 꽃 하나를 찍으려 다른 꽃을 밟아 들어가서 자기가 만족할 때 까지 찍는 모습을 봤습니다.
참 저런 사람들 때문에 대부분의 에티켓 지키시는 분들이 욕을 먹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땐 가만히 있었지만 이글 보니 그런 분들 있으면 한마디씩 꼭 해줘야 겠습니다.
사진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진 찍는 에티켓을 먼저 지키라고...
Commented by 스칼렛 at 2007/06/06 00:46
랜디님.. 고정하세요..;;
Commented by 미친과학자 at 2007/06/06 02:17
사진을 취미로 즐기는 한 사람으로써, 새겨듣겠습니다.
Commented by 황씨아저씨 at 2007/06/06 02:20
전람회장 안에서 친구나 연인을 작품 옆에 세워두고 플래시를 터뜨리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더이다. (외국 유명 작가의 사진전이었거든요) 차분히 사진들을 구경할 기분이 나지 않아서 대충 보고 그냥 나와버렸습죠.
타인들의 관람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한 예의라고는 눈꼽 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행동이었습죠.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하고 있는지 끝끝내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정말 깝깝합니다.
Commented by Noel at 2007/06/06 02:38
사진을 수년째 취미로 하고 있는 저로서도 그런 몰지각한 무개념한 행동에 눈살을 찌푸릴 때가 많습니다. 정말이지 그것은 사진만의 문제가 아닌 기본적인 의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확실히 사진 찍는답시고 그런 식으로 오바 난리 치는 게 점점 눈에 많이 띄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그런 식으로 사진을 하는 사람을 부끄럽게 만들지 말아줬으면 하는 바람일 뿐입니다. 공감가는 글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mintcondtn at 2007/06/06 02:44
기본적인 상식을 갖추지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나만 좋으면 그만이다하고 규칙이나 예절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어린 학생들부터 연세 많은 분들까지 철판깔고 함부로 언행하는 경우를 흔하게 봅니다.. 그런 몰상식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전세계로 여행을 다니면서 민폐를 끼치고 다니니 한국인이나 국가 이미지가 아주 좋겠죠 ㅎㅎ;;
Commented by Hibis at 2007/06/06 09:51
이오공감 타고 왔습니다~
경주에 갔는데
능 위에 좇초딩들이 우르르 올라가고
부모는 그 밑에서 사진 찍는 걸 보고
어잇후 우리 나라가 어떻게 되려나 하고
가슴 한 구석이 살짝 아려왔습니다
Commented by Shutterfly at 2007/06/06 10:33
글을 읽다보니 그 상황이 그려집니다. 비단 사진에 국한된 문제라기 보다도 상식적인 예절 문제겠지요..
Commented by 김신형 at 2007/06/06 11:47
저도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만, 허허벌판이나 스튜디오도 아닌 많은 일반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에서 공공질서나 예의에 어긋하는 촬영을 가끔 봅니다. 안타깝습니다. 사진에 대한 열정도 중요하지만 그 것에 앞서 한 시민, 한 국민으로써의 바람직한 자세가 더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다이 at 2007/06/06 13:53
공감타고 왔습니다~
요즘에 선배들의 소개로 가이드 알바를 하는데 박물관에서 플래쉬터치면서 찍지 말라고 경고를 드리고 하는데도 어른들은 사진찍으시고, 애들은 유리창에서 떨어져서 좀 있으라고 하는데 바짝 붙어서 만지고 사진찍고 말이 아니예요...
부모님들이 이런건 예의로 가르쳐주셔야 하는데 매번 할때마다 여러모로 걱정됩니다..
Commented by 랜디야 at 2007/06/06 15:24
잘못을 안다고 하니 앞으로는 개념탑재하고 사진찍어라
Commented by 얀윌리 at 2007/06/06 17:23
저도 사진 찍을 때 멋있는 장소가 없을 까 이렇게 해서 한 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이 글을 보고나서 매너를 가추어야 겠네요.
Commented by 단미 at 2007/06/06 21:02
그러게 우리나라 예절교육은 아예 없다니까요.
Commented by 무지 at 2007/06/06 21:49
....조만간 궁에 디카나 들고 소풍이라도 가려고했는데.....별놈이 다있군요
Commented by 세라피타 at 2007/06/06 22:02
공감가는 일이네요 'ㅅ' 덧글 꾸욱~ 힘내세요~
Commented by 불사조 at 2007/06/06 22:17
몸은 20대의 청년인데, 정신은 유아기에 그치게 만드는 유아교육.
우리사회의 예절교육과 가정교육이 엉망이에요.
Commented by nabiya at 2007/06/07 00:30
종묘는 나를 진정시켜요. 그 곳의 깊은 숲과 고요는 정말 아름다워요 .

.. 그 사람..아무튼 상상만 해도 미운 모습이네요.

확 때려 버리지 그러셨어요 ㅡㅡ^
Commented by 미키x에리 at 2007/06/07 09:54
사람들 많은 곳에서 사진기를 들이밀려면 나름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하던데..........
그분들은 전문가(?)시다보니 초합금티타늄을 까셨나봐요(......)
Commented by 츠바키 at 2007/06/07 10:36
굳이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잘 새겨들어야 하는, 기본적인 상식이죠...
그러나 알면서도 잘 지켜지지가 않는 것이기도 하네요
박물관 같은데서는 뻔히 '사진 찍지 마시오'가 적혀있는데도 플래쉬 터뜨려가며 찍어가시는 분이 꼭 있죠...
이래서 우리나라 문화재 같은 것들이 남아날지 걱정입니다
정말 벌금 같은 거라도 물게 해야 제대로 지켜질까요...ㄱ-;;
Commented by Marantz™ at 2007/06/07 15:06
좀... 너무하죠. 좋은 카메라 들고 있단 것 하나만으로 왕 취급 해달라는 사람들 너무 많아졌어요. -_-;
Commented by lakie at 2007/06/07 17:21
여행갔다가 박물관에서 실수로 플래시 터트리는 바람에(제 똑딱이는 왠지 전원을 껐다켜면 자동 플래시 온 모드가 됩니다.;) No flash 외치는 직원을 뒤로하고 얼굴 빨개져서 옆방으로 도망쳤던 기억이 나는군요. 앞으로는 조심 또 조심.;
Commented by romio at 2007/06/07 17:39
엄하게 벌금을 부과한다든지 좀더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Commented by 소나무 at 2007/06/07 18:45
당연히 지킬 것을 지켜야죠..
Commented by joara at 2007/06/08 00:16
지킵시다~~
Commented by amish at 2007/06/08 04:11
전에 창경원에서 어떤분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방해가 되는지 가지들을 꺽어 버리더군요-_-

솔직히 패고 싶었습니다.

어제는 왠 외국인이 애를 목마 태우고 가니까 허락도 없이 계속 찍어대더군요

외국인이 항의하더군요 'It's my privacy' ....

솔직히 같은 한국인이라는게 창피하더군요-_-

사진찍는것은 개인의 취미영역이고 자유이지만.

솔직히 지킬건 좀 지키고 찍는게 낫지 않나요?

무슨 사진기 하나 들고 있으면 특권이라도 있는냥. 하는.

'일부의' 분들은 참.-_- 보기 싫습니다.

ps : 솔직히 일부인지 아니면 대다수인지 이젠 모르겠습니다. 싶군요.

까놓고 매너 지키는 분들을 본게 오히려 더 적으니까요.

Commented by 명휘 at 2007/06/08 12:15
이오공감 보고 왔습니다. 정말로 공감가는 글이에요;
저는 제가 사진을 찍지는 않지만 지인이 취미로 사진을 하는 덕분에 다른 사진하시는 분들도 유심히 보게 됐는데 정말 비매너인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사진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지간에 매너 좀 지켰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트랙백 해 갑니다^-^
Commented by 쫑아 at 2007/06/08 13:10
사진 찍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두가 지켜야 하는 예절이라 생각 됩니다.
Commented by bikbloger at 2007/06/08 13:28
하핫. 신체 나이가 스물 다섯이라고 정신연령도 비슷할거라 생각하면 정말 큰 오산인 시대가 되어버린듯 합니다. 안따까운 일이지요.
Commented by amish at 2007/06/08 13:43
한국사람들이 강아지가 되는 상황이 운전할 때랑 인터넷할 때랑 예비군 훈련 받으러 갈때라고 하죠.

요즘은 여기다가 사진찍으러 갈 때. 도 포함해야 할 듯 싶습니다.

운전과 참 흡사하다 싶은게. 고급 기종을 가지고 있거나.-_- 혹은 고급차를 몰 수록

그러한 비싼 물건을 소유하는 자체로 규칙과 매너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분. 혹은.

멀쩡히 타인은 비판하면서 자신은 왜 괜찮을 거라고 하는 분이 참 많은지 모르겠군요.

사진공해에 대해서 기분 나쁜 일반인으로써는 사진찍는데도 자격증이나 허가증을 줘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Commented by fruhling at 2007/06/08 14:05
이제 저도 막 사진찍기 시작했는데...
새겨듣겠습니다 :)
Commented by 예린아빠 at 2007/06/09 15:46
사진찍기 전에 개념부터 탑재하고 찍어야지 저건 동네 꼬맹이만도 못한 수준이로군요. 저런 인간들 때문에 멀쩡히 사진찍는 사람이 욕먹는겁니다. 씁.. -_-;
Commented by 사진이좋아 at 2007/06/09 16:13
정말 그런분들 많더군요...
꼭그렇게는 안해도 되는곳에서 더좋은곳을 찾는다는 핑계로.. 그렇게하고 있는걸보면..
꼭.. 그렇게찍어야할까.. 라는 생각이듭니다..

Commented by 촌딱 at 2007/06/11 11:48
맞아요맞아요
Commented by 보리초코 at 2007/06/11 14:31
(좋은)카메라가 무슨 허가증이나 되는마냥 막 찍으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Commented by 모코나 at 2007/06/11 15:36
우와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애들은 가르치면 된다지만 머리커버린 비매너인간들은 오히려 지랄떠는 경우가 많죠... 사진찍기 취미를 가진 한사람으로써 분노가 생기네요... 그렇게 구도따질꺼면 의자나 사다리를 들고다닐 것이지 원...; 트랙백해갑니다.
Commented by chloe at 2007/06/16 23:28
좋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신 덕분에 6월 9일 스포츠칸에도 실렸습니다. 읽어주시고 좋은 댓글 남겨 주시고 추천해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다 달고 싶은데 59개는 무리네요.^^; 저도 더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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